올해 민주시민상 수상자에 가수 우창수·탈핵부산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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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제33회 민주시민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에 가수 우창수, 단체 부문 탈핵부산시민연대를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가수 우창수는 1990년 부산 놀이패 '일터'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투쟁이 있는 곳 어디든 달려가 노동과 생명, 평화를 위해 연대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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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제33회 민주시민상 수상자로 개인 부문에 가수 우창수, 단체 부문 탈핵부산시민연대를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가수 우창수는 1990년 부산 놀이패 '일터'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투쟁이 있는 곳 어디든 달려가 노동과 생명, 평화를 위해 연대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또 경남의 예술인, 지역 현장 문화패 등과 함께 2020년부터 5년째 한 달에 한 번씩 창원시 용호동 문화의 거리에서 노동, 환경, 안전, 언론 등 매번 주제를 달리하며 거리에서 문화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 소식에 우창수는 "민주주의와 생태적 가치를 위해 연대를 멈추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탈핵부산시민연대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연대체로, 지난 13년간 부산지역 탈핵운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전국적인 탈핵연대 활동을 통해 핵발전소와 초고압송전탑, 부정의한 에너지 시스템 등에 맞서는 연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대시민 캠페인과 교육사업 등을 통해 부산 시민에게 탈핵, 안전한 세상,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연대와 응원의 마음을 가득 안고서 만나고 연결하며 앞으로도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제33회 민주시민상 시상식을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서면삼한골든뷰 14층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개인 1명 500만원, 단체 1팀 1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민주시민상은 유신독재에 항거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념·계승하는 국내 유일의 상으로, 1992년 제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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