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5개월' 英 배우 줄리안 샌즈, 끝내 주검…보안관 "사망 경위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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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사라져 5개월 넘게 실종 상태였던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숨진 것으로 미 당국이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보안관은 27일(현지시간) 볼디산 인근 야생지대에서 발견된 유해가 줄리안 샌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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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정유진 기자 = 등산 중 사라져 5개월 넘게 실종 상태였던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숨진 것으로 미 당국이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보안관은 27일(현지시간) 볼디산 인근 야생지대에서 발견된 유해가 줄리안 샌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안관 측은 "6월 24일 볼디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절차가 완료됐으며, 노스 할리우드에 거주하는 65세의 줄리안 샌즈로 확인됐다. 사망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며,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했다.
앞서 샌즈는 지난 1월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샌 가브리엘 산맥의 볼디 보울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실종됐다.
당시 캘리포니아 당국은 폭설과 강풍 등의 여파로 수색에 난항을 겪었으며 몇주간 지상 및 항공 수색을 지속적으로 펼쳤으나 근처에서 샌즈의 자동차만 발견했을 뿐 그를 찾지 못했다.
1982년 영화 '프라이버츠 온 퍼레이드'로 데뷔한 샌즈는 '오션스13' '베네딕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국내에서는 '전망 좋은 방'(1985)로 이름을 알렸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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