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온 남성 둘, 밖엔 앳된 여성들…"2인1실" 사장 당부에 마구잡이 폭행[영상]

김송이 기자 2025. 5.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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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경북 시골의 한 모텔 사장이 손주뻘인 20세 남성에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었다.

15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9일 경북 영주의 한 무인 모텔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에 대해 전했다.

피해자는 5년 전부터 무인 모텔을 운영 중인 60대 후반 남성 A 씨로, 그의 아들이 사연을 제보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제보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반께 20대 남성 두 명이 A 씨의 모텔에 들어와 결제 후 객실로 향했다.

당시 A 씨의 아내가 CCTV를 보고 있었는데 손님이 너무 어려 보여 남편에게 숙박객의 신분증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모텔을 청소 중이던 A 씨는 남성들을 불러세워 신분증 확인을 요청했는데, 남성은 2006년생으로 이제 갓 성인이 된 스무살이었다.

A 씨는 아내로부터 바깥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여기 2인 1실이니까 2명 이상 들어가시며 안된다,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고 당부하며 원하면 환불해 주겠다고도 했다.

(JTBC '사건반장')

그러자 이들은 갑자기 "술 먹었냐, 왜 시비 거냐"라며 A 씨의 목을 붙잡고 쓰러뜨려 안면부를 강타했다.

이를 본 아내가 급하게 신고해 10분도 되지 않아 경찰이 출동했으나, A 씨는 그사이에 심하게 폭행당해 코뼈와 눈 주변이 골절되는 등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시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추후 수술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을 앞둔 상황인데 가해자들이 또 찾아와 보복할까 봐 아내 혼자 둘 수 없어 여전히 같이 일하고 있다며 두려움을 호소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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