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돌의 정체는?...5월 찰스 3세 대관식 사용될 ‘운명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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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사용되는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이 28일(현지시간) 런던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운명의 돌'의 기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에드워드 1세가 1308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영국 국왕 즉위식에서 이 돌을 대관식 의자로 사용했고, 이후 1399년 헨리 4세부터 대관식 행사에 이 돌이 사용되는 전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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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6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사용되는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이 28일(현지시간) 런던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운명의 돌’은 700여 년 간 영국 국왕 대관식에 사용돼온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성에 보관돼온 ‘운명의 돌’ 운송 작전을 이날 시작했다. ‘운명의 돌’이 영국 국왕 대관식에 등장하게 된 것은 25년 만이다. 이 돌은 높이 66cm, 가로 42cm, 세로 27cm의 크기로 무게가 150kg에 달하는 사암이다.
9세기 즈음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왕들의 대관식에 사용돼온 것으로 추정되는 ‘운명의 돌’은 1296년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1세가 스코틀랜드와의 전쟁 와중에 손에 넣었다. ‘운명의 돌’의 기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에드워드 1세가 1308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영국 국왕 즉위식에서 이 돌을 대관식 의자로 사용했고, 이후 1399년 헨리 4세부터 대관식 행사에 이 돌이 사용되는 전통이 생겼다.
‘운명의 돌’은 1950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스코틀랜드 분리주의자들이 훔쳐갔다가 몇개월 뒤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1996년 공식적으로 에딘버러성에 옮겨져 전시돼 왔는데, 이번에 찰스 3세 대관식을 위해 잠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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