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구하기 어렵네”...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66.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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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하락 등 여파로 새해 들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달보다 떨어진 6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월 아파트 입주전망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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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하락 등 여파로 새해 들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달보다 떨어진 66.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3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월 아파트 입주전망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6%로 12월 71.7%보다 5.1%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본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인 66.2%(2022년 11월)와 비슷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2%로 지난달(77.8%) 대비 2.6%p 떨어졌고, 지방은 70.4%에서 64.7%로 5.7%p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세입자 미확보’로 응답한 비율이 지난달 22.0%에서 17.6%p 늘어난 39.6%를 기록했다. 반면 ‘기존주택매각지연’으로 응답한 비율은 지난달(56.0%)보다 14.3%p 감소한 41.7%를 나타냈다. ‘잔금대출 미확보’(14.6%) 역시 전달 20.0%보다 응답률이 줄었다.
서현승 주산연 연구원은 “1월 13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2월 아파트 입주율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2.1로 1월(59.4) 대비 12.7p 반등했다. 수도권은 67.5로 지난달(55.0)보다 12.5p 올랐고 지방은 60.4에서 73.1로 12.7p 상승했다.
서 연구원은 “1.3 부동산 대책에서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을 전면 해제했고, 전매제한 기간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등도 실시하는 등 주택시장 연착률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입주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경기 회복 기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입주율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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