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저점” 급매물 사라진 동탄…‘동탄 파크릭스’ 선착순 계약 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성 동탄은 매수 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업계 전문가는 "동탄의 경우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인 3040세대의 거주 비율이 높고, 대규모 업무지구와 산업 클러스터 등 자족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다"라며 "반면 지금 집값이 저점이고, 매수를 검토해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기입주 단지는 물론이고 선착순 분양에 나선 신규 분양 단지들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금이 기회로 인식…‘동탄 파크릭스’ 잔여 세대 빠르게 소진 중
전국적으로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성 동탄은 매수 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최근 부동산 시장이 저점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2년 1월~’22년 12월) 전국 집값이 9.03%, 경기도 집값이 10.91% 내릴 동안 경기 화성시는 15.58% 하락했다. 경기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낙폭이다.
이처럼 집값이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오히려 실수요자들에게는 기회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화성시에서는 총 399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부동산 하락기가 본격화되던 지난해 7월 187건 대비 6개월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회복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동탄역 시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18년 1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8억4,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7억4,000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갔고, 올해 1월 초(7일)에도 7억5,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지만, 직후 7억6,700만원 등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또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동탄(‘19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 역시 올해 1월 6억6,8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동일 면적이 5억8,9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소폭 반등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 등 각종 규제들이 해제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동탄의 경우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인 3040세대의 거주 비율이 높고, 대규모 업무지구와 산업 클러스터 등 자족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다”라며 “반면 지금 집값이 저점이고, 매수를 검토해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기입주 단지는 물론이고 선착순 분양에 나선 신규 분양 단지들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에 분양 중인 ‘동탄 파크릭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 중인 선착순 계약에 전국 수요자들이 몰리며 잔여 세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면적 84㎡ 기준 4억원 후반~5억원 초반대의 분양가가 책정돼 동탄2신도시 기입주 단지의 시세보다 합리적이다.
여기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도 덜었으며, 1.3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 상한제 주택 등에 적용됐던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고 전매 제한 기간도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 동탄 파크릭스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공동주택 44개 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며 총 2,063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1,403세대를 1차로 분양 중이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진행 중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 유무, 거주 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과 산책하다 사위 외도 본 장모, 부부싸움 말리다 심장마비사 - 아시아경제
- 평균 연봉 7억에 주 4일, 야근도 없다…여대생들 몰린 '이곳' - 아시아경제
- "하룻밤 재워달라" 500번 성공한 남성…일본에선 이게 돼? - 아시아경제
- 밥 먹다 '날벼락'…와르르 무너진 천장에 손님 뇌진탕 - 아시아경제
- '혼인 취소 소송' 유영재, 사실혼 의혹 부인…선우은숙과 대립 - 아시아경제
- "뷔가 새벽에 문자를" 민희진이 쏜 '휴대전화 특혜 의혹'…국방부 답변은 - 아시아경제
- "돈 주면 되잖아"…'초등생 집단폭행' 중학생들에 누리꾼 공분 - 아시아경제
- "지금 사도 6년 뒤 16배 뛰어"…비트코인 초강세론 펼친 '돈나무 언니' - 아시아경제
- 패딩·셔틀콕 '꿀꿀'한 가격 인상…배후는 돼지? - 아시아경제
- "후추 스프레이 맞을 사람"…여대생 구인글에 남성들 '우르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