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일수록 월세 비중↑.. "전세 계약갱신 만료되는 8월 이후 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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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일수록 이 비중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입주 5년 이하의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월세 거래 건수는 2만8582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 대비 53.7%의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8월 이후 월세, 특히 준전세 거래 비중이 더 커질 걸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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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일수록 이 비중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입주 5년 이하의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월세 거래 건수는 2만8582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 대비 53.7%의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R114는 신축이 구축에 비해 전세가격이 높다는 점 때문에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특히 가파르게 이뤄지는 걸로 분석했다. 임대차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 만료를 앞두고 전세 가격이 상승한 영향도 있다. 같은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 전체의 월세 비중은 38.9%로 신축에 비해 작은 걸로 나타났다.
신축은 월세 중에서도 준전세(보증금이 2년치 월세를 초과한 임대차 거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축 아파트의 임대차 거래 중 준전세의 비중은 41.5%였다. 6~10년이 29.2%, 10년 초과가 25.0%인 것과 비교하면 비중이 크다. 수도권으로 한정해서 조사하면 신축 아파트의 준전세 거래 비중은 47.8%에 달한다.
부동산R114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8월 이후 월세, 특히 준전세 거래 비중이 더 커질 걸로 전망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지불하려는 임차인과 보유세 전가를 위해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인의 니즈가 맞물리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월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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