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연 4.76%'..14년 만에 하락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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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던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세가 주춤하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연 4.76%로 나타났다.
전국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처럼 임대 수익 유형의 상품들이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지면서 초과 공급 이슈로 인해 수요자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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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던 오피스텔 수익률 하락세가 주춤하다. 최근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연 4.76%로 나타났다. 2020년과 동일한 수치다. 전국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2010년 연 6.19%에서 2018년에는 연 4.91%로 낮아진 후 4%대에 머물러 있다.
올해 지역별 수익률은 △대전(7.03%) △광주(6.65%) △인천(5.56%) △부산(5.05%) △경기(4.71%) △대구(4.70%) △울산(4.58%) △서울(4.43%) 순이다. 서울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이유는 분양가 혹은 투자금이 가장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서울은 업무시설이 밀집해 공실 가능성도 낮으므로 입지적인 이점과 환금성 등의 수익 외 요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게 조사업체의 설명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오피스텔이나 원룸처럼 임대 수익 유형의 상품들이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지면서 초과 공급 이슈로 인해 수요자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역대급 수준이었다.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1만2918실 줄어든 5만1089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4만4965실로 물량이 더 감소할 전망이다.
아파트 규제의 반사효과 등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상승세다. 전국 오피스텔의 3.3㎡당(계약면적 기준) 평균가격이 2020년 900만원을 넘어섰고 최근의 개선세를 고려하면 2022년~2023년에는 1000만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 2021년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한 주요 오피스텔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6대 1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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