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4167가구 3차 사전청약.. 하남교산 59㎡ 4억8690만원
다음 달 1일부터 하남 교산, 과천 주암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4곳에 대한 3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총 공급 물량은 4167가구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과 10월 1만4435가구에 대한 두 차례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지구별로 보면 하남 교산 1056가구, 과천 주암 1535가구, 시흥 하중 751가구, 양주 회천 825가구가 공급된다. 관심이 쏠린 분양가에 대해 국토부는 “하남 교산은 3.3 ㎡(1평)당 1855만원, 과천 주암은 2500만원대로 추정 분양가가 산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적용하면 하남 교산에서 공급되는 전용 59㎡(24평형)는 4억8690만원, 과천 주암 전용 84㎡(34평형)는 8억8460만원 가량에 분양 된다. 시흥 하중과 양주 회천은 3.3 ㎡당 1100~1200만원 대 분양가가 적용될 예정이다.
2차 사전청약까지 청약 경쟁률은 입지에 따라 갈렸다. 서울과 접근이 용이하다고 평가받는 남양주 왕숙2의 경우 1412가구 공급에 4만8325명이 신청해 34.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성남 신촌은 304가구 모집에 7280명이 신청해 23.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정부 우정(1.3대1), 군포대야미, 의왕월암(1.9대1)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3차 사전청약에선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3차 사전청약은 12월 1~3일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거주자에 대한 청약을 진행하고, 6일부터 9일까지는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 접수를 받는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0일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다음 달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에서 1만3600가구의 대규모 공급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연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 회의에서 11월 중 민간분양 아파트 첫 사정청약 6000가구 물량을 확정·발표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1월 말에는 서울 인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 첫 민영주택 사전청약 6000호 물량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며 “브랜드·디자인 등 민영주택에 대한 차별화된 수요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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