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심리 위축, 서울 매매·전세값 상승 둔화" 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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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시장 심리가 더 위축되며 매매와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2%p 낮은 0.08%로 완화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9%, 0.08%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1%p 낮은 0.07%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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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시장 심리가 더 위축되며 매매와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2%p 낮은 0.08%로 완화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9%, 0.08%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는 0.05%, 경기·인천은 0.06% 올랐다.서울은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25개구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서, 강북 등 상대적으로 실수요 접근이 쉬운 지역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서(0.27%) △강북(0.25%) △관악(0.14%) △강동(0.12%) △구로(0.11%) △동작(0.11%) △노원(0.10%) △도봉(0.10%) 순으로 올랐다. 다만 강서는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호가가 높아 거래로는 연결되지 못하는 분위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도시는 △광교(0.11%) △일산(0.10%) △평촌(0.09%) △산본(0.09%) △중동(0.06%) △판교(0.0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ㆍ인천은 8월말 규제지역에 새롭게 편입된 동두천 일대의 상승세가 여전했고, 실수요자가 부담 가능한 가격수준에 위치한 곳들이 시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0.17%) △수원(0.11%) △의정부(0.11%) △김포(0.10%) △안양(0.10%) △평택(0.08%)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지난주 대비 0.01%p 낮은 0.07%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5%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시즌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다만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에서는 물건 부족이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오름세는 △강서(0.23%) △관악(0.18%) △강동(0.15%) △강북(0.14%) △노원(0.12%) △동작(0.11%) △양천(0.11%) △광진(0.09%) △성북(0.09%)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일산(0.09%) △광교(0.08%) △평촌(0.06%) △산본(0.06%) △동탄(0.05%) △분당(0.03%) △중동(0.03%)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인천(0.09%) △시흥(0.09%) △평택(0.09%) △광명(0.08%) △구리(0.08%) △의정부(0.08%) △수원(0.07%) △오산(0.06%) 순으로 상승세가 높았다.
부동산R114는 주택시장을 두고 “과열됐던 시장이 대출 축소 영향으로 다소나마 진정된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통해 LTV, DTI 기준을 낮은 수준에서 통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책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15억 초과 고가아파트의 경우 2019년 12·16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점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단시일 내 매매가격 하락 반전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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