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새도시 공공주택 비율 50%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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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새도시 인천 계양에 공급되는 주택 가운데 공공임대는 35% 공공분양은 16%로, 공공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간신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3기 새도시 6곳(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가운데 지구계획 승인이 난 것은 첫번째 사례로 인천 계양의 공급 속도가 가장 빠른 셈이다.
3기 새도시에 공급되는 공공임대 물량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소셜믹스' 형태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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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믹스 공공임대 35%·공공분양 16%
7월에 1050호 사전청약 실시
3기 새도시 인천 계양에 공급되는 주택 가운데 공공임대는 35% 공공분양은 16%로, 공공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간신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공분양 1050호에 대해서는 7월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2일 국토교통부는 위클리 주택 공급 브리핑을 통해 인천 계양 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3기 새도시 6곳(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가운데 지구계획 승인이 난 것은 첫번째 사례로 인천 계양의 공급 속도가 가장 빠른 셈이다.
여의도 면적의 1.1배인 인천 계양(3.3㎢)에 공급되는 물량은 1만7천호 규모다. 이 가운데 6066호(35%)는 공공임대로, 2815호(16%)는 공공분양 주택이다. 공공주택특별법은 공공임대는 35% 이상, 공공분양은 25% 이하 내에서 공급하도록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공공분양 물량이 상한선보다 10%포인트 정도 낮다. 국토부는 공공주택 물량이 51.4%, 민간 분양아파트 47.7%, 0.9%는 단독주택 용지에서 공급한다고 밝혔다. 3기 새도시에 공급되는 공공임대 물량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소셜믹스’ 형태로 공급된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공자가 등 새로운 주택공급유형이 논의되고 있고 제도화되는 단계라 향후 그런 부분 반영해 변화를 줄 수 있다”면서도 “다만 중소규모 택지와 달리 새도시 같은 대규모 택지의 경우 공공주택 비율을 60%까지 확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공공분양 물량 중 1050호는 7월에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709호는 일반 공공분양, 341호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대상 물량은 기존에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계양과 함께 7월 사전청약 때 풀리는 물량은 남양주진접(1600호), 성남복정(1000호), 의왕청계2(300호), 위례(400호) 등 4400호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사전청약 3만호와 본 청약 9천호를 더해 총 3만9천호의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7~8월에 본 청약이 실시되는 곳은 과천지식정보타운(500호), 안성아양(600호), 강서아파트(300호), 파주운정(700호), 시흥장현(500호), 인천검단(1700호), 인천영종(900호) 등이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 신혼부부·청년주거지원방안으로 발표한 8만호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 가운데 10곳(성남복정1, 남양주진접2, 부천괴안, 부천원종, 군포대야미, 인천가정2, 김포고촌2, 광주선운2, 창원명곡, 밀양부북)은 이미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기 새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부지에 대해서도 올해 연말까지 지구계획을 순차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특위에서 3기 새도시 자족시설용지를 활용한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공급물량을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지구계획 변경 가능성도 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토부도 논의에 참여했고 당장 용적률 변경을 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검토와 협의를 거쳐 용적률 관련 내용을 담아 지구계획 변경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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