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훈풍 부는 강원도, 분양 희소성에 가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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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뛰고 신규 분양 단지도 단기간 완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는 단 3곳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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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원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뛰고 신규 분양 단지도 단기간 완판되고 있다. 각종 교통 개발로 수도권 접근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데다 바다 조망이 확보된다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외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 5월부터 26개월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던 강원도 집값은 지난해 7월 0.29%를 기록하며 본격 상승장에 진입했다. 현재(1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7%로 여전히 오름세다. 그 중 상위 5개 지역을 살펴보면 △원주 0.54% △삼척 0.43% △속초 0.39% △춘천 0.28% △동해 0.03% 등으로 동해안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동해안 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수도권 접근성과 바다 인접성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KTX강릉역 및 동해역 등 각종 교통호재로 수도권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동해안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선호도가 부쩍 높아진 쾌적한 주거환경과 바다 조망 등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들어 수도권과 강원도 동해안을 잇는 각종 교통망이 확충되고 지역별 개발호재가 뒷받침되면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지 투자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강원도 내에서도 가치 상승 여력이 높은 동해안 지역을 눈 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3월 이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는 단 3곳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3월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동해선 전철화 사업(2022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이다. 여기에 7번 국도, 동해고속도로 등 광역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정라초가 위치하며 반경 2㎞ 내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에서 약 1㎞ 거리에는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등이 위치한다. 직선으로 약 1㎞ 거리에 동해바다가 위치해 단지 내 바다 조망권이 확보되며 단지 인근으로 교동공원, 정라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해안유원지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갖추고 있다.
오는 5월에는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원에 '강릉역 경남 아너스빌 더센트로'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기업㈜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총 461가구 중 1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KTX가 지나는 강릉역과 바로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으며 강릉시와 고성군을 잇는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망 구축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8월에는 DL이앤씨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원에 'e편한세상 속초 동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4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2017년 인근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부동산 #강원도 #청약 #분양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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