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빌라도 상승세
새해 들어서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지역 빌라 가격 상승률이 1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와 재개발 이슈로 빌라 가격이 크게 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빌라도 상승세입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의 중위가격이 8억 원을 돌파했고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 6,259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이 같은 집값 고공행진에 전세난까지 이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8천만 원을 넘었고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도 처음으로 4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1년 전 3억 2천만 원과 비교하면 24% 상승한 것입니다.
이처럼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빌라 등 연립주택값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빌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41%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2009년 10월 0.67%를 기록한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지난달 서울의 빌라 제곱미터당 평균 가격은 504만 4천 원까지 올랐습니다.
2013년 4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빌라의 제곱미터당 가격이 500만 원을 넘긴 것은 처음인데요.
정부의 공공 재개발 정책 등 개발 호재가 더해지면서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빌라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새로운 주택 공급 대책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이르면 모레쯤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이번 대책에는 빌라와 같은 도심 저층 주거지를 고밀 개발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점쳐지면서 서울 시내 곳곳 역세권 빌라에 대한 투자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주택공급을 예고한 이번 부동산 대책, 과연 공급 부족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가져올 마지막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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