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떠나버린 트럼프‥각국 정상 "이게 뭔가"
[뉴스25]
◀ 앵커 ▶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첫날 갑자기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백악관은 중동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관심을 모았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윤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오르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립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땅을 밟은 지 채 하루도 지나기 전에 귀국길에 오른 겁니다.
급작스런 귀국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돌아가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요. 훌륭한 회담을 마련한 개최국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캐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이란 핵 문제의 진정한 종식을 원한다", "이란에 핵무기 완전 포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해 중동 문제와 연관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관세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트럼프와의 양자 회담을 잔뜩 별렀던 다른 G7 정상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우방국인 영국만 무역협상을 체결했을 뿐 다른 국가들은 모두 빈손으로 돌아가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모두 위대한 영국 총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조금 전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게 그 서류입니다."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매우 중요한 서류죠?"
하루하루 인명피해가 불어나는 국가간 전쟁들의 종식에 대한 논의도 트럼프가 떠나면서 사실상 멈춰선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회담 기간 중,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를 제재하는 방안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재를 실행하려면 많은 돈이 듭니다. 제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일방통행으로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G7 기간 중 개최될 예정이었던 한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등 초청국 정상과의 회담도 모두 무산됐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26570_3683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김건희 특별검사보에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임명
- 이 대통령, 남아공·호주와 연쇄 회담‥한국 외교 정상화
- '도이치' 김건희 녹음파일 확보‥특검 전 기소할까?
- [단독] '윤석열 체포 저지' 반대 경호3부장, 징계무효 소청 청구
- 학교로 돌진한 만취 운전자‥경찰엔 "격투기로 붙자!"
- 이스라엘 '아이언돔'도 뚫렸다‥'섞어 쏘기' 군 대비책은?
- 라벨 없는 생수병, "결제를 못 해요"‥내년부터 의무화인데, 준비는?
- "홍대까지 20만 원"‥K팝 팬 노린 택시 '바가지'
- '정계 은퇴' 홍준표 귀국, 보수 재편 시동?
- MBC, 3년 연속 뉴스 신뢰도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