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조정대상지역 막차 단지 '주목'

임소라 2020. 12. 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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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목) 조정대상지역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다시 한번 변화가 일어났다. 이번 발표로 부산광역시 9곳, 대구광역시 7곳, 광주광역시 5곳, 울산광역시 2곳 등 23개 지역과, 파주, 공주, 경산, 순천 등 13개 지역, 총 36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에 묶이게 됐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달성군 일부 지역과 지난 11월 20일 조정대상지역이 된 수성구를 제외하고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18일(금) 00:00를 기점으로 규제지역 효력이 발생해 조정대상지역 규제의 영향을 받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경우 비규제지역과 다른 청약조건이 적용된다. 비규제지역은 입주자저축에 가입된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세대주와 세대원 상관 없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으며, 재당첨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이 되면 입주자저축 가입 기간이 24개월이 경과해야 하고, 세대주만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세대원 전원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에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피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엔에이파트너스(주)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오는 12월 23일(수) 1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는 조정대상지역 발표 이전에 이미 분양 승인 공고를 받아 규제를 피한 막차 단지가 됐다.

부동산시장에서 규제 전 막차단지는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이 몰려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례로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11.19대책을 피한 단지로 주목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19일 부산 수영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효력은 다음날인 20일부터 발생했지만, 이 단지는 효력 발생 전 분양 승인 공고를 받아 규제를 피하게 됐다. 그 결과 1순위 청약경쟁률 558대 1로 역대 부산 경쟁률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도 이와 동일한 형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2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 결과 총 70실 모집에 5,262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7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OA타입으로 35실 모집에 3,634명이 지원에 103.8대 1의 세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OB타입도 35실 모집에 1,628명이 지원해 46.51대 1의 결과를 나타내며 단지 가치를 입증했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44층, 총 368가구로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29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0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 모두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과 대구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다. 경부선 대구역도 단지로부터 반경 1km에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100m 거리에 종로초가 위치해 있고, 이외에도 계성중, 제일고, 등의 학교도 반경 1km 내에 밀집해 있다.

또한 대구 가장 유명 상권인 동성로 상권과 반월당 상권을 이용할 수 있고, 서문시장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인접해 있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아파트는 12월22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23일(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31일(목)이다.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마련됐다. 예약 후 방문해야 하며,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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