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올해 경기 아파트 3만채 넘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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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 거주자가 경기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 거주지별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거주자가 경기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총 3만3695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만랩 측은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서울 전셋값과 매매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울 거주자들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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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 거주자가 경기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매물도 귀해지자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진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 거주지별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거주자가 경기 지역의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총 3만3695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1∼9월 역대 매입 건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아파트를 매입한 지역은 고양시로 총 4246건이었다. 이는 연평균 매입 건수(2202건)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고양선과 별내선, GTX―A 등이 들어서 향후 교통이 편리해지고 3기 신도시도 예정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거주자의 김포 아파트 매입 건수는 2995채로 역대 1∼9월 평균 매입치(288채)의 10배를 웃돌았다. 6·17부동산대책에서 김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대출 등이 용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제만랩 측은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서울 전셋값과 매매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서울 거주자들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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