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수학공식처럼..서울 아파트 전셋값 68주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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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등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전세매물의 씨가 마른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이 각각 68주, 6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경기도(0.19%)는 화성시(0.25%→0.32%)가 동탄신도시 신축 위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고, 의정부시(0.28%→0.32%), 수원 장안구(0.19%→0.27%), 구리시(0.10%→0.19%), 안성시(0.09%→0.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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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등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전세매물의 씨가 마른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이 각각 68주, 62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매물을 보기 위해 긴 줄을 늘어서고, 제비뽑기를 하는 웃지 못할 광경이 통계로도 매주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수도권 전세도 0.14%에서 0.16%로 오르며 62주 연속 우상향했다. 새 임대차 법 시행 직후인 지난 8월 첫째주 0.22% 올라 올해 최고점을 찍은 뒤 0.18%(8월2주)→0.17%(8월2주)→0.16%(8월3주∼9월4주)→0.15%(9월5주)→0.14%(10월 첫째주) 등으로 상승세가 점차 둔화했지만, 이번주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0.19%)는 화성시(0.25%→0.32%)가 동탄신도시 신축 위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고, 의정부시(0.28%→0.32%), 수원 장안구(0.19%→0.27%), 구리시(0.10%→0.19%), 안성시(0.09%→0.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지방 전셋값 변동률도 0.15%에서 0.16%로 소폭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37%), 울산(0.46%), 대전(0.28%), 강원(0.24%), 인천(0.23%), 충남(0.20%), 경기(0.19%) 등의 순으로 올랐다.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16%로 전주보다 0.02%포인트 뛰었다.
주목할 부분은 강남구의 집값 변동률이 -0.01%로 18주 만에 떨어져 상승·보합 행진을 멈췄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강남 아파트가 하락 전환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지만 아직 판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감정원은 “연이은 정부 부동산 대책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서울 매매시장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경기도는 0.10%, 인천은 0.08% 올라 수도권 전체가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0.06%)보다 소폭 오른 상승률이다. 용인시 기흥(0.22%)·수지구(0.19%)는 그동안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고양시 덕양구(0.20%), 고양시 일산동구(0.17%), 의정부시(0.17%), 성남시 중원구(0.16%) 등은 GTX 같은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곳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도 0.10%에서 0.11%로 소폭 커졌다. 5대 광역시가 0.15%에서 0.18%로 상승폭을 키웠다. 세종시는 상승률이 지난주 0.39%에서 0.27%로 둔화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로 지난주(0.08%)와 비교해 0.01%포인트 높아졌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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