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시범운항

윤형기 2020. 10. 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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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이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수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가평군은 오는 15일부터 두달간 북한강 유람선을 시범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무료 시범운항 및 유람선 상품 판매를 통해 이용객의 니즈(needs)을 파악하고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유람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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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유·도선 사업 협약식

[가평=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수변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가평군은 오는 15일부터 두달간 북한강 유람선을 시범운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람선은 주 1회 약 2시간에 걸쳐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을 출발해 설악면 송산리 효정 마리나-남이섬 메타나루-자라섬 남도-남이섬 선착장을 경유하게 된다. 탑승정원은 사전 신청을 받아 확정되며, 탑승요금은 무료다.

군은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무료 시범운항 및 유람선 상품 판매를 통해 이용객의 니즈(needs)을 파악하고 피드백(feedback) 과정을 거쳐 완성도 높은 유람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북한강을 이용한 새로운 테마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남이섬, HJ천주천보수련원, 청평페리 등 3개 기관과 손을 잡고 상생을 이뤄 나가고 있다.

이들 기관은 시범운항을 비롯해 남이섬 기존 컨텐츠(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 등), 자라섬 남도 꽃정원, HJ천주천보수련원 등을 연계하는 크루즈 상품을 개발한다.

크루즈 상품의 구성은 도선 이용료, F&B(food and beverage) 및 컨텐츠 이용료 등을 포함해 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며, 카카오 및 네이버 등을 통해 판매 및 홍보 채널을 확보 논의하게 된다.

김성기 군수는 "북한강 유역의 수변관광자원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관계,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선상에 위치한 첨단 행정구역의 공간을 절묘하게 차지하고 있다는 점, 수상레저와 수변관광테마파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은 경쟁 대신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길만이 최상의 방책"이라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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