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성난 민심 잡힐까?] 2. 부동산 정책 효과 '있다? 없다?'

정윤형 기자 2020. 7.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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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파일

부동산 정책이 정치 쟁점화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김현미 장관 해임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강산 / 기자]
네, 미래통합당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해임 건의안 제출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 9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해임해달라”, “안 그러면 국회에서 해임 건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부동산 투기는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됐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정 기자, 그런데 여당의 지지기반 중 하나인 시민단체도 최근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죠?

▷[정윤형 / 기자]
네, 경실련은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로 지시한 부동산 대책은 틀렸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는데요.

"투기를 조장하는 공급확대와 실효성 없는 종부세 개정으로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며 “부동산 거품만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의 지지도가 최근 내림세를 보였죠?

▷[정윤형 / 기자]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한때 60%대였던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하락세를 멈추고 50%를 기록했는데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한 정부와 여당의 전방위적인 대응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6·17 대책 이후 민심이 악화하자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 비서진에게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입니다. 정부는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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