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 등도 이상 징후 나타나면 언제든.." 김현미, 추가 규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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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6·17 부동산 대책' 발표 때 규제지역에서 빠져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경기 김포와 파주 등 비규제지역에 대해 26일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두 지역(김포, 파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추가 규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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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두 지역(김포, 파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추가 규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포시의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 발표 전에 3억 원 후반~4억 원이던 시세가 지금은 4억 후반 대까지 올랐다. 김포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23일 4억8000만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규제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빨리 매수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호가는 5억 원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풍선효과가 두드러진 김포와 파주시는 앞으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넷째 주(22일 기준) 김포시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88%로 주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고치였다. 파주시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7%로 그 이전 주 상승률(0.01%)에서 급등했다. 직전 3개월 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으면 조정대상지역이 된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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