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순위청약에 통장 16만개 나왔다

2020. 6.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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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이 15만개를 넘어서며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13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몰린 청약통장이 15만9003개에 달했다.

최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초구 '르엘신반포 파크애비뉴'(98가구 공급)와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326가구)에는 각각 1만1205명, 3만1277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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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2010년 이후 최대
마곡9단지만 3만6999개 접수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에 접수된 청약통장이 15만개를 넘어서며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13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몰린 청약통장이 15만9003개에 달했다. 이는 2010년 이래 최대치다. 가장 많은 통장이 몰린 곳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9단지’(3만6999개)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 주택임에도 의무 거주기간이 없고, 분양가가 시세보다 4억~5억원 저렴하다는 점이 부각돼 평균 14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분양가가 시세 대비 낮은 ‘로또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리며 청약통장을 쓴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발표된 6·17 부동산 대책에 정비사업 규제가 포함되면서 서울 내 공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으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를 소유한 조합원은 2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단지별로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초구 ‘르엘신반포 파크애비뉴’(98가구 공급)와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326가구)에는 각각 1만1205명, 3만1277명이 몰렸다. 청약경쟁률은 114.3대 1, 95.9대 1이다. 청약 당첨가점도 치솟고 있다. 평균 청약 당첨가점은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가 68.9점, ‘상도역 롯데캐슬’이 54.86점, 양천구 ‘호반써밋목동’이 66.5점을 기록했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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