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목동이 불붙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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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목동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 0.02% 올라 상승 반전한 가운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목동과 잠실이 견인했다.
세종시는 전주 0.62% 올랐고 이번주 0.98% 상승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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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목동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름폭은 전주 대비 3배로 벌어졌다. 잠실은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잠실 마이스(MICE) 개발 기대감에, 목동은 목동6·11단지 안전진단 통과 소식으로 집값이 급등했다.
이에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에서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는 '초강력' 대책을 내놓고 집값 잡기에 나섰다.
한국감정원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조사결과 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7%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은 전주 0.02% 올라 상승 반전한 가운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전주 대비 3배 이상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값에는 6·17 대책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목동과 잠실이 견인했다. 강남 11개구는 전주 대비 0.09% 올랐는데 이 가운데 송파구는 GBC·잠실MICE 기대감에 0.14% 급등했다. 지난 5일 개발 소식이 전해진 뒤 전주도 0.05% 올랐다. 강남구(0.11%)도 압구정·대치동 인기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도 0.10% 올랐다.
목동 6·11단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양천구는 0.13% 상승했다. 집값 상승 기대감에 기존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는 3억원까지 뛰었다.
강북14개구도 0.04% 올랐다. 동대문구(0.08%)는 GTX 역세권과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마포구(0.07%) 등은 주요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 보이며 강북 모든 구가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심상치 않다. 6·17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인 인천은 전주 0.21%올랐고 이번주 0.26% 상승했다. 부평구(0.42%) 서구(0.36%) 연수구(0.28%) 동구(0.07%)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안산시(0.44%)가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 지속됐고, 하남시(0.42%)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구리시(0.40%)는 교통호재(6·8호선 연장) 있는 교문·인창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원 장안(0.57%) 팔달구(0.44%)는 교통호재와 신규분양 호조로 올랐고 용인 기흥구(0.46%)는 영덕·동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38%)는 풍덕천동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과열양상을 보인 경기도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 수지·기흥, 화성 등은 투기과열지구로 규제 강도를 더 높였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전은 0.85% 올랐다. 비규지역인데다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으로 유성구가 1.25% 급등했고 서구는 0.89% 상승했다. 세종시는 전주 0.62% 올랐고 이번주 0.98% 상승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방사광 가속기 부지로 선정된 충북 청주시의 경우 청원구 1.33%, 흥덕구 1.31% 서원구 0.84%, 상당구 0.73% 급등했다. 정부는 청주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한편 전국 전셋값은 수도권이 전주 0.12%에서 이번주 0.14%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은 0.06%에서 0.08% 상승해 5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 중 송파구 0.21% 서초구 0.11% 강남구 0.11%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 세종(0.69%) 대전(0.51%) 충북(0.38%) 울산(0.24%) 경기(0.17%) 인천(0.14%) 부산(0.04%) 경남(0.04%)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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