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가 급등하자..보유세 절감용 '증여 러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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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9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고가 아파트 지역서 두드러져…다주택자 세금 압박
서울 강남·서초·용산 등 전국 주요 지역 공시가격이 대폭 올라 보유세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지역 주택 증여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16 대책 발표 후 거래절벽 현상이 심해져 전체 거래 건수가 대폭 줄면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라갔는데요.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강남구·용산구 등 고가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많은 이른바 '인기 지역'에서 증여가 크게 늘었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전체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1월엔 16.0%였다가 4월 23.0%까지 올라왔는데요.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로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압박이 커지자 보유세를 절감하기 위해 증여를 선택하는 사례가 계속 생기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유례 없는 청약 ‘호황’…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86%
청약시장 호황으로 입주한 지 1년 된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이 8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대비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전국은 76.6%, 서울은 86.3%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은 기존 아파트 매매실거래가 대비 전세 실거래가에 비해 29.6%p 높게 형성돼 있었습니다.
분양 아파트가 전세를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가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이유는 청약시장의 과열 양상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분양 이후 발생하는 시세차익, 신축 아파트 선호, 전세 활용한 자금 조달 수월성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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