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2차 안가요'…직장인 돌변하자 '이 업종' 쑥대밭

정보윤 기자 2025. 5.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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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시고 여행 안 가요"…경기 침체에 매출 10%↓

[앵커] 

올해 1분기 술집과 숙박업 등 소상공인의 매출이 10% 넘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 부진 직격탄을 그대로 맞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빚을 낸 사업장 중 50만 개는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술집과 숙박업을 포함한 소상공인 매출이 얼마나 쪼그라들었나요? 

[기자]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매출 평균은 약 4천2백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보다는 0.72% 줄었고,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12.89% 급감했습니다. 

특히, 숙박업과 외식업 부진이 두드러졌는데요. 

숙박·여행서비스업은 1년 전과 비교해 11.8% 급감했고, 외식업 중 술집 매출도 11% 이상 쪼그라들었습니다. 

이밖에 분식(-7.7%)과 제과점·디저트(-4.9%), 패스트푸드(-4.7%), 카페(-3.2%) 등 외식업 전반의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앵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계속 위축되는 모양새인데요. 

폐업 사례도 상당하다고요? 

[기자] 

1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361만 9천 개 중 13.8%(49만 9천 개)가 폐업 상태였습니다. 

경영 사정이 악화되다 보니 대출 원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고, 급기야는 빚을 남긴 채 폐업한 건데요. 

이렇게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640만 원, 평균 대출 잔액은 6천200만 원선입니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719조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 원가량 불어났는데요. 

이 중 연체된 대출 원리금 규모는 13조 2천억 원으로 1년 새 4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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