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뚝'..전셋값 폭등에 규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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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매매시장 급랭에 전셋값 상승 전환…장기화 가능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경제 위기 부담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대폭 감소했습니다.
5월 아파트 거래량은 2,284건으로, 12·16 대책 영향이 미치지 않았던 지난해 12월의 거래 건수 9,600건에 비해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까지 절세를 위한 급매물마저 소진됐고, 매도자들이 호가마저 올리고 있어 매수자들은 더욱 나서지 않는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이른바 ‘노·도·강’으로 불리는 곳도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는데요.
매매거래 시장의 이 같은 급랭으로 인해 전셋값 폭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이 가격 상승으로 전환되고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는 임대차 시장 규제를 조만간 추진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 12·16 대책 이후 서울 집값 동향은…평균 5% 상승
지난해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5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65만 원으로, 5개월 전인 작년 12월과 비교해 4.9% 상승했는데요.
전용면적 84㎡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4,156만 원 상승한 셈입니다.
최근 5개월간 강남구 아파트값은 평균 2.3% 오르는 데 그쳐 '강남 3구'는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적은 3개 구에 해당한 반면, 동대문구는 최근 5개월 사이 아파트값이 평균 10.2% 올랐고, 성북구는 10.1% 오르는 등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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