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9주만에 상승..12.16대책發 비강남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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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가격이 9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는 비강남권 아파트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데요.
자세한 내용 신윤철 기자 연결합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값, 얼마나 올랐죠?
[기자]
네, 부동산 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습니다.
하락세가 시작한 3월 이후 9주 만에 상승인데요.
초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권보다 다른 지역의 상승세가 더 높았습니다.
강북 0.12%, 성북 0.11%, 노원은 0.09% 올랐고 송파와 강동는 각각 0.02% 상승, 강남은 -0.03%입니다.
[앵커]
12.16 대책 영향으로 강남지역 상승세가 확실히 둔화됐네요?
[기자]
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간 강남 3구는 평균 2% 올라,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서울 전체로 봐도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84제곱미터 아파트의 가격은 평균 7% 올랐지만, 12.16대책 이후에는 4.9% 상승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동대문구와 성북구는 모두 10% 넘게 상승했고 강북과 구로, 금천 등도 7% 이상 올랐는데요.
12.16 대책으로 15억 원 이상 아파트를 살 때 대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초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 아파트값 오름세는 꺾였지만, 비강남권 9억 원 이하 주택은 풍선효과로 가격이 더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현재 서울 84제곱 미터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이 8억 9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강남구의 평균값이 16억 7천여만 원으로 가장 높고 서초, 송파, 용산구도 모두 10억 원을 넘습니다.
반면 평균 6억원 이하인 곳은 은평과 강북, 중랑, 금천, 도봉구 등 5곳에 불과합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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