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주택거래 '반토막'..전남만 42%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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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이 3월에 비해 '반토막'으로 급감했다.
지역별로 서울의 4월 주택 거래량이 9452건으로 3월 1만6315건에 비해 42.1% 급감했다.
지난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건을 돌파해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달에는 반대로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었다.
이 지역의 4월 주택거래량은 4046건으로 3월 2847건에 비해 4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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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이 3월에 비해 '반토막'으로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2·20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타깃이 됐던 수원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규제효과'까지 겹쳐 주택거래 한파가 몰아 닥쳤다.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총 7만3531건으로 전월에 비해 32.3%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5만7025건에 비해서는 28.9% 증가했다.
4월 거래량은 2월20일 이전 계약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이내 신고건, 그 이후 계약은 30일 이내 신고건이 포함된다.
지역별로 서울의 4월 주택 거래량이 9452건으로 3월 1만6315건에 비해 42.1% 급감했다. 같은기간 수도권은 6만5051건에서 3만6852건으로 43.3% 줄었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서울 보다 수도권 감소폭이 더 컸다. 수도권과 서울을 제외한 지방도 전월 대비 15.9%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 4월 거래량이 4만8972건으로 3월 7만9615건에 비해 38.5% 줄었다.
지난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건을 돌파해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달에는 반대로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주택 거래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20 대책에 따라 수원 전역 등 5곳이 조정대상 지역으로 묶이면서 주택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6월 1일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에서 일부 급매가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인 거래량 위축을 꺾진 못했다.
다만 지역별로 전남 지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택 거래량이 늘었다. 이 지역의 4월 주택거래량은 4046건으로 3월 2847건에 비해 42.1% 늘었다. 지난해 3월 대비로는 66.3% 급증했다.
한편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3월 대비 14.8% 줄었다.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는 5.2%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8%로 3월(40.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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