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 막고 있던 결석 35개… 매일 물 대신 콜라 3ℓ 마신 60대, 결국
문지연 기자 2025. 5. 20. 17:09

매일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셔온 한 브라질 남성의 건강 상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방광에 결석 수십 개가 생겨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20일 니드투노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州)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는 약 4개월간 배뇨 곤란 증상에 시달리다가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방광결석이 확인됐고, 2시간에 걸친 개복 방광 절개술로 크고 작은 결석 35개를 제거했다. 총무게만 600g에 달했다.
방광결석은 주로 요정체(소변이 배설되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상태)나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내시경으로도 제거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큰 경우 개복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을 집도한 비뇨기과 전문의 탈레스 프랑코 지 안드라지 박사는 “수술 중 방광 안이 돌로 가득한 동굴처럼 보일 정도였다”며 “11년 간의 진료 사례 중 가장 충격적”이라고 했다.
A씨 몸에 쌓인 결석은 그의 특이한 습관이 원인이었다. 바로 매일 물 대신 다량의 콜라를 마신 것이다. A씨는 하루 최대 3ℓ의 콜라를 마셔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라지 박사는 “탄산음료 과도 섭취는 옥살레이트 수치를 높여 신장 결석을 부르는 요인이 된다”며 “탄산음료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란의 유조선 공격 소식에 WTI 약 7%↑…뉴욕 증시 하락세
- 식사 요금을 나눠내고 싶은 때 마법의 단어 ‘split’
- 국물요리는 ‘시루모노’, 맑은 국은 ‘스이모노’
- 꼬리뼈 끝까지 시원하게... 홍정기 교수와 통증 완화 운동
- 단청도 목어도 그저 나무색...‘색채없는 절’ 화암사에 핀 복수초
- “사단장은 1호 전차에 탑승하지 않는다” 불문율 깬 백선엽
- 내 아이의 자퇴, 그 아픈 경험이 ‘학교 밖 아이들’ 희망이 되다
- [굿모닝 멤버십] 인생의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꾼 50대의 재기
- 미국 AI 천재 47%가 중국인… 갈고 닦은 기술 들고 중국 간다
- 커피 심부름하던 여성 박사, 인류의 통증 지도를 바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