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알짜' 한강삼익 재건축 5월 사업시행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알짜 재건축 추진단지로 불리는 한강삼익 아파트가 이르면 5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인근 철도정비창 개발 계획 발표로 용산 일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강삼익등 동부이촌동 일대 재건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이르면 이달 말 한강삼익 재건축 조합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알짜 재건축 추진단지로 불리는 한강삼익 아파트가 이르면 5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인근 철도정비창 개발 계획 발표로 용산 일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강삼익등 동부이촌동 일대 재건축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이르면 이달 말 한강삼익 재건축 조합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할 방침이다. 2003년 조합이 설립된 지 17년 만이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지난 3ㆍ4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 공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의 의견 접수가 한 건도 없었다"면서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중 인가를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12층 252가구 규모인 한강삼익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33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979년 준공된 한강삼익은 한강맨션(1970년), 왕궁아파트(1974년)와 함께 동부이촌동 일대 3대 한강변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현재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한강삼익이다. 한강맨션은 지난해 3월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나 놀이터 부지 관련 분쟁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왕궁아파트는 최근 기부채납(소유권 무상이전) 등을 통해 공공임대 물량 5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현재 한강삼익 105㎡(전용면적)의 경우 17억원대에 매도호가가 형성돼 있지만 매물은 거의 소진된 상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15년 준공된 인근 래미안첼리투스 124㎡의 시세는 27억5000만~35억원선이다.
이촌동 A 공인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해 투자자 매입이 이어지면서 거래 가능한 물건은 상당수 소진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12ㆍ16 부동산 대책으로 15억원 넘는 주택의 담보대출이 막힌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가격 상승세는 주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덥수룩한 수염, 변기보다 더럽다며 피했는데…전문가들의 반전 답변 - 아시아경제
- 중국 쇼핑몰서 난데없는 '전두환 티셔츠'…서경덕 "아픈 역사를" 개탄 - 아시아경제
- "그냥 가입 안 할게요" 1시간 설문에 녹취까지…잡음 끊임없는 금소법[금융혁신:성장을 설계하다
- "사실은 출국 18~29일 전이 제일 싸요"…초고수들만 아는 항공권 구매 '꿀팁'[주머니톡] - 아시아경
- 병원 가려던 주민도 '화들짝' 놀랐다…갑자기 관광객 늘어난 곳 - 아시아경제
- '尹 변호' 김계리, 국힘 입당 제동에 "가족되신 것 환영한다더니" - 아시아경제
- "어느새 스르르 잠들어…중독적이다" 폭락하던 식당 매출, '이것' 하나로 대반전 - 아시아경제
- 밥 안 먹는 5살 아이 머리 식판에 짓누른 보육교사…법원 "선고유예" - 아시아경제
- "숨막혀서 못 살겠다"…머스크 데이터센터에 뿔난 주민들 결국 - 아시아경제
- "당이 잘못했다" 이준석에 사과한 김문수[대선판 흔든 이 한마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