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역전문가] 개발 예정지 인접한 '덕양구 도내동'.. 혜택 공유 기대돼
지난 3일, 경기도 안산장상지구의 공공주택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이에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19곳, 총 21만호가 지구 지정을 마쳐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그중 3기 신도시 5곳 중 4곳(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고양창릉)의 지구 지정이 완료되었으며, 남은 부천대장 역시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천대장과 함께 3기 신도시 후발 주자인 ‘고양창릉’은 지난 3월 지구지정 완료 이후, 현재 국제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도시기본구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돼, 고양창릉과 함께 인근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덕양구 도내동 역시 고양창릉 지구와 인접한 동시에 일부 지역이 신도시에 포함돼 주목받는다.
도내동 지역전문가 원흥최고공인중개사사무소의 관계자는 “도내동은 주거의 쾌적함과 생활의 편의를 즐길 수 있는 동네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지역”이라고 전하며 “하지만 3기 신도시로 원흥동∙도내동 일원이 선정되면서 이는 달라졌다. 개발 예정지와 인접한 ‘도내동’은 향후 개발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 교통망 확충 예정된 ‘고양창릉’, 인접한 ‘덕양구 도내동’… 교통 여건 개선 기대돼
고양선은 고양시청역과 새절역(6호선) 잇는 14.5Km의 노선으로, 총 7개의 역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그중 3개의 역이 고양창릉지구 내 신설되며, 도내동과 인접한 곳에도 ‘역’이 생긴다. 이에 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라고 중개업소 측은 전한다.
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고양선(고양창릉), 하남선(하남교산) 등 광역교통대책에 8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3기 신도시와 연결되는 지하철은 내년 상반기까지 철도망 계획을 확정하고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으로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130만㎡ 규모의 자족 용지를 조성해 수도권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일자리 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군부대 부지에 100만㎡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하고, 창릉천 정비와 함께 호수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39%를 공원 및 녹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인접한 도내동 역시 쾌적한 환경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교육 시설 인접한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
이어 “2단지 인근 원흥복합문화센터(2022년 12월 준공)도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수영장과 체육관, 도서관 등의 문화 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년 입주한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는 지상 25층, 18개동, 총 1193가구 규모의 단지다. 전용면적은 74㎡와 84㎡의 두 가지 평형을 제공한다.
실제 원흥도래울마을LH2단지는 도래울중을 품고 있으며, 인근 도래울초가 자리하고 있어 통학 환경이 안전한 편이다. 도래울고∙흥도초 인근 자리한 원흥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11개동/967가구), 원흥도래울마을LH6단지(19개동/1392가구), 고양원흥동일스위트(14개동/1257가구)도 고양창릉지구와 가까워 개발의 혜택 공유가 기대된다.
[매경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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