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교산·남양주왕숙2 맞춤형 총괄계획가(MP) 위촉

박윤선 기자 2020. 4. 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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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중 하남교산·남양주왕숙2 지구에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17명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남교산지구는 허재완 중앙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10개 분야에서 10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으며, 남양주왕숙2지구는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7개 분야에서 7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하남교산지구는 신도시 최초로 문화재 전문가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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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위치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중 하남교산·남양주왕숙2 지구에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17명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총괄계획가(MP)는 신도시의 지구계획 수립단계에서 도시조성 전 분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LH는 2기 신도시에서 지구별 4~5인 수준이었던 총괄계획가를 이번에 2배 가까이 확대했다.

남양주 왕숙1지구는 지난 1일 8개 분야 총괄계획가 위촉을 완료했다. 하남교산지구는 허재완 중앙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10개 분야에서 10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으며, 남양주왕숙2지구는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7개 분야에서 7인의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하남교산지구는 신도시 최초로 문화재 전문가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LH는 이를 통해 지구계획 초기단계부터 합리적 문화재 보전·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도시공간계획 공모에서 하남교산지구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경간도시디자인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의 민현식 대표도 도시설계분야 총괄계획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2지구는 문화 분야 총괄계획가를 위촉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인근의 양정역세권 및 다산신도시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한 지구계획을 수립해 도시 기능을 통합ㆍ분담하고 커뮤니티를 연계하는 등 주변 지역과 공생할 수 있는 개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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