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15억 초과 아파트 거래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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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의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강남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올랐다.
15억원 초과 고가 주택 거래 비중이 감소하는 데는 대출규제, 자금출처조사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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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자금출처 조사 영향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의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제한과 더불어 보유세 강화, 자금출처 조사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강남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올랐다. 강남은 4.4%포인트 하락한 반면 서초(↑1.1%포인트), 송파(↑1.2%포인트), 용산(↑2.0%포인트)은 모두 늘어났다.
15억원 초과 고가 주택 거래 비중이 감소하는 데는 대출규제, 자금출처조사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2·16 대책으로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또 고가 주택을 구입 시 구입 자금에 대한 자금 출처 조사도 진행한다. 직방 관계자는 “규제에 대한 부담이 고가주택에 대한 매수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지역보다 강남3구와 용산구에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어, 이 지역 아파트값이 서울 전역 집값을 선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강남의 평균거래가격은 16억원, 서초 13억 8000만원, 용산 12억 7000만원, 송파 11억 2000만원 등 모두 10억을 넘어섰다. 직방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평균 거래 가격이 줄긴했지만 여전히 이 지역이 고가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황현규 (hhky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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