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 재가동 추진·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군산 경제 햇볕 드나"
-신영대 당선인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재가동에 최선” 약속
-GM 떠난 자리 전기차 클러스터로 개발, 새만금 개발 본격화 등도 호재로
-기대감 부푼 군산 부동산시장 상승세…도심 개발 활기 ‘나운동’ 14년 만에 분양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이 이른 시일 안에 재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GM공장 폐쇄’등 잇따른 악재가 겹쳤던 전북 군산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조선소 재가동으로 화려하게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던 신영대 후보가 당선되며, 군산 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신영대 당선인은 “현대중공업 재가동을 추진할 전담 테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는 등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이 이른 시일 안에 재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군산형 일자리 대책도 군산 경제 부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GM이 떠나고 비운 군산 공장을 활용해 군산을, 미래 핵심 산업인 전기차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및 부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은 군산 지역에 2022년까지 총 4천1백여 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17만7천대를 생산하고, 1,900여 명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호남권의 대표 도시 중에 하나인 군산은 조선, 자동차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도시로 최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및 새만금개발 등 제2도약을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 등 전방위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신영대 당선인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1호 공약을 내건 만큼 지역 경제 부활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군산 부활 프로젝트로 부동산시장 ‘반등’조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발 호재가 잇따르자 장기간 하락세를 타던 군산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던 군산은 연초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는 등 미분양 청정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군산의 미분양 가구 수는 104가구로 제로 수준에 가깝다.
일부 단지는 억대 웃돈이 형성됐다. 내달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전용면적 84.94㎡•27층)는 지난 3월 3억4,95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9,3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내년 입주 예정인 ‘디오션시티더샵’(전용면적 84.99㎡•24층)도 같은 달 3억3,670만원에 거래되는 등 분양가 대비 6,62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군산시 한 공인중개사는 “GM쇼크로 하락세를 타던 군산 집값이 작년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발표와 더불어 현대중공업 조선소 재가동 추진 등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라며 “일부 입주 단지에는 억대 웃돈이 형성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멈췄던 도시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공사 선정 후 장기간 표류됐던 나운동주공 2단지(993세대)는 내달 분양에 들어가고, 지난 2008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나운 주공3단지(1,640여 세대)도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 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우진•신남전 재건축도 시공사를 찾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동산시장과 차병원이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시민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신풍초와 나운초, 동원중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반경 1.5㎞ 내에 군산상고, 군산중앙여고 등 11개의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다.
군산의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가 단지 앞에 위치해 시내 이동이 편리하고, 21번•26번•29번 국도를 통한 군산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주요 도시 이동이 용이하다.
월명산이 가까운 숲세권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월명호수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은파시민공원, 은파호수공원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수송동 810-5번지(롯데마트 군산점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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