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재개발 청약 '치열'..2분기 3773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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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많은 제약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이후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에는 8천887가구 공급에 9만8천567명이 청약해 11.09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일반 분양 물량은 9개 단지 3천77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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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끝없이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많은 제약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해마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상승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0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이후부터 이달 8일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에는 8천887가구 공급에 9만8천567명이 청약해 11.09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2018년 31.87대 1(4천233가구, 13만4천920명 청약), 2019년 41.93대1(5천281가구, 22만1천473명 청약), 올해(232가구, 1만5천82명 청약) 65대 1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이처럼 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형성돼 있는 인프라 덕에 주거 편의성이 매우 높은데다,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에 더해 투기과열지구로 HUG의 심의를 받아 분양 가격이 시세 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로또 분양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일반 분양 물량은 9개 단지 3천773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2천147가구보다 75.73% 높은 수치다. 서울 강서, 광진, 성북 등 서울 주요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서울시 강서구 화곡1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우장산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57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4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마곡지구도 지하철 3정거장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이마트, NC백화점 등 대형쇼핑몰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화곡본동시장, 우장산동 주민센터, 강서문화원, 메가박스, 미즈메디병원 등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내달 서울시 광진구 자양1구역을 재건축해 '자양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2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8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재개발 사업 단지 공급도 곳곳에 예정돼 있다. 내달 삼성물산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사업인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천4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 분양 분은 전용면적 51~121㎡ 477가구다.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용두초, 대광중, 대광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같은달 롯데건설은 성북구 길음역세권을 재개발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39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1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내달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쳐'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1천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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