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3기 신도시 개발 밑그림 나왔다

유엄식 기자 2020. 3.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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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 신도시에서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천시 과천지구 개발 밑그림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시 과천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결과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설계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LH 연내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확정━LH는 최우수작 설계안을 바탕으로 도시건축계획, 환경, 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과천지구 마스터플랜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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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과천지구 개발 설계안 공모 최우수작인 '이랑과 고랑' 조감도. /사진제공=LH

수도권 3기 신도시에서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천시 과천지구 개발 밑그림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시 과천지구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결과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설계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랑과 고랑' 컨셉 설계안 제출한 시아플랜 컨소시엄 최우수작 선정
이 설계안은 한국 전통의 논과 밭에서 차용한 개념인 '이랑과 고랑'을 중심 컨셉으로 제시했다. 이랑은 도시가 필요로 하는 삶과 일터 등 시설의 밀도가 채워지는 공간으로, 고랑은 도시 내부에서 자연과 자연을 연결하는 공간으로서 교류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각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민현식 심사위원장(기오헌건축사사무소)은 "명확한 도시블록 및 주거조직 체계를 유지하면서 포용적 공유공간을 통한 공유도시를 구현하고 장기적 도시 변화와 새로운 수요 대응에 용이한 유연성 있는 토지이용체계를 구축한 점이 장점"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이 최초로 적용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1월 '사람, 가로, 공동체 중심 공유도시'라는 주제로 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기획단계부터 도시, 건축,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3D 도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심사위원단 현장워크숍, 기술심사, 3단계 본심사 등 검증 과정을 거쳤다.

최우수 설계안은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및 시범단지 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나머지 2개 수상작은 각각 8000만원, 6000만원의 설계 보상금이 수여된다.
과천 과천지구 최우수 설계안 컨셉도, 토지이용계획도, 가로계획. /자료=LH

LH 연내 과천지구 마스터플랜 확정
LH는 최우수작 설계안을 바탕으로 도시건축계획, 환경, 교통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과천지구 마스터플랜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수장작은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복정역 1번 출구 인근 '위례 신혼희망타운 홍보관'에 전시된다.

한편 과천시 과천지구는 지난 2018년 12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2차 발표시 신규 공공택지로 선정됐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일원 155만5000㎡에 7100가구의 주택과 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양주 덕정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선바위역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교통대책도 병행 추진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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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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