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1월 '주택 매매' 10.1만건.. 2006년 이후 1월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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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비수기인 올해 1월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 2006년 1월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 1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1월 신고,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은 10만133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5% 증가했으며 5년간 1월 평균거래량인 6만4173건 대비 5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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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10만1334건
2006년 이후 역대 1월 주택 매매 최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사철 비수기인 올해 1월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 2006년 1월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통적인 주택 매매 비수기임에도 정부가 12·16 대책으로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자 다주택자들의 매도와 내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1월 주택 매매 최다거래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7만5986건으로 전년 동월 3만1305건보다 142.7% 증가했고 5년 평균 1월 아파트 거래량보다 77.5%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은 지난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3030건으로 전년 동월 864건보다 250.7% 증가해 전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주택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이 됐다. 이는 5년간 1월 평균대비 49.1%나 많은 수치기도 하다. 서울 전체의 지난 1월 주택 매매거래는 1만6834건으로 전달 대비 11.2% 감소한 수치지만 5년 1월 평균대비 62.8% 증가했다.
이 외에 지난 1월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전국 17만357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서울 강남 4구의 전월세 거래량은 1만2525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6% 감소한 수치지만 5년 1월 평균 대비 24.7% 늘어난 수치다.
김용운 (luc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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