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오피스텔 거래량 9.9%↓.."부동산 규제 반사이익 없어"

이상현 2020. 2.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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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기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6건으로 지난해 2292건 대비 약 9.9% 감소했다.

1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68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16건)대비 4.2%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경기도도 541건에서 489건으로, 인천은 279건에서 158건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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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오피스텔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
1월 지역별 오피스텔 거래량. <상가정보연구소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기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6건으로 지난해 2292건 대비 약 9.9% 감소했다.

1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68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16건)대비 4.2% 감소했으며, 같은기간 경기도도 541건에서 489건으로, 인천은 279건에서 158건으로 줄었다.

반면 고가 오피스텔 거래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1월 5억원 이상에 거래된 오피스텔은 87건으로, 전년 36건 대비 약 141.7% 증가했다. 전용면적 50㎡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도 632건으로 작년 617건 대비 15건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12·16 대책 이후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 예상했던 오피스텔의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고 대책 이후 분양된 오피스텔(300세대 이상)도 3곳이 있었는데 세 곳 다 미분양이 됐다"며 "침체된 시장의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에까지 영향을 준 거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의도, 마포, 마곡지구 등 업무시설이 많은 지역의 오피스텔 인기는 여전하고 분양도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른 오피스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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