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피해 내년 초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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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해 하반기 분양이 유력했던 둔촌주공 아파트가 내년 초 분양을 할 예정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7일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 목표치를 확정하고 강동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조합측은 지난 10월 개최한 대의원회의에서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2752만원, 일반분양 목표치를 3550만원으로 각각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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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당초 올해 하반기 분양이 유력했던 둔촌주공 아파트가 내년 초 분양을 할 예정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7일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 목표치를 확정하고 강동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서 이 단지는 4월 29일 전에 분양을 마쳐야 한다.
조합측은 지난 10월 개최한 대의원회의에서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2752만원, 일반분양 목표치를 3550만원으로 각각 잡았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경우 일반분양가는 3.3㎡당 2300만원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준 분양가 추정 금액이 26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도 13% 가량 더 낮은 수준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 상당수가 HUG 기준의 분양가로는 수익성 악화로 분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결국 내년 4월 29일 이전에는 무조건 분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분양은 내년 2∼3월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내 분양 예정이었던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옛 MBC 부지)'는 후분양 방식을 확정했다.
시행사인 신영 관계자는 "HUG가 제시한 분양가 3000만원으로는 수익성이 맞지 않아 선분양할 수 없다는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신영 측은 아파트 450여 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포기하고 임대로 돌리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이다. 이 단지는 당초 선분양 방식으로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려고 했지만 HUG와의 분양가 조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8월 초 오피스텔만 분양한 바 있다.
이와함께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과 대치선경3차의 연내 분양도 미뤄질 전망이다.
재건축 사업지인 아현2구역은 전체 1419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이 53가구에 불과하다.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조합이 분양 시점을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선분양이 아닌 후분양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 중에는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만 이달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375가구 가운데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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