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앞두고 4분기 7000가구 분양
청약통장수도 역대 최대수준
최근 서울 분양 시장 청약 열기가 뜨겁다. 최고 경쟁률은 지난 8월 동작구에서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이 기록한 평균 203.8대1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내년 4월로 유예됐지만 청약 열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중 서울에서 아파트 총 7011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1838가구)의 약 3.8배다.
일반분양 몫을 기다리는 청약통장도 역대 가장 많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15일 발표한 '국내 주택청약통장 시장 동향 및 가입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7월 기준 250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8.2%를 차지했다. 국민 절반이 청약통장에 가입했다는 얘기다. 이는 2014년 1월 1339만명과 비교해도 87.8% 급증했다.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8월 이후 수백 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분양 단지가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강남구 삼성동의 '래미안 라클래시'가 115.1대1, 10월 강서구 방화동의 '마곡 센트레빌'이 102.6대1을 기록했다.
4분기 주요 분양 예정 물량으로는 10월에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호반써밋 송파Ⅰ' 689가구, '호반써밋 송파Ⅱ' 700가구를 분양한다. 11월에는 강남권에서 2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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