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에도 전국 주택가격전망(CSI)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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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추가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더 늘어났다.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태도지수(CSI)가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주택가격전망 CSI는 1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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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추가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더 늘어났다.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태도지수(CSI)가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주택가격전망 CSI는 107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0~200 범위의 지수로 1년 뒤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많으면 100 초과,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으면 100 미만으로 기록된다.
전국 주택가격전망 CSI는 올해 3월 83으로 최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매월 3~4포인트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달 106으로 100을 넘어섰다. 이번달도 1포인트 상승해 지난달에 이어 100을 상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113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부산 광주 대구 등을 포함한 6대 광역시는 106을 나타냈다. 이외 모든 지역을 포괄하는 기타도시는 104를 기록했다. 모든 지역에서 100을 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에 주택시장 반등신호가 감지되자 전국수치는 물론 모든 지역이 100을 넘어서며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집값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비교적 정확도가 높은 선행지표로 알려져 있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하락 전환한 작년 12월 이전에 이 지표는 그해 9월부터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2012년 8월에도 그해 최저점(92.0)을 찍은 뒤 반등했고, 2013년 3월에는 100을 넘어섰다. 실제 2013년 주택시장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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