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집 사자"..서울 주택매매경기 10개월만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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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주택매매경기가 작년 9·13 대책 이후 10개월만에 후끈 달아올랐다.
주택 구매 소비자들과 부동산 공인중개업소가 7월을 기준으로 서울 지역의 주택 매매 경기가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회복됐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7.8로 6월 128.3과 비교해 9.5포인트(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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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서울 지역의 주택매매경기가 작년 9·13 대책 이후 10개월만에 후끈 달아올랐다. 주택 구매 소비자들과 부동산 공인중개업소가 7월을 기준으로 서울 지역의 주택 매매 경기가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회복됐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7.8로 6월 128.3과 비교해 9.5포인트(P) 올랐다. 작년 9월 147.0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소비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연구원은 일반 소비자의 경우에는 "이달 사는 집(거주 주택)이나 이웃집(인근주택)의 가격이 앞 달과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나", "주택 구입·매매 계획이 있나" 등을 물었고 공인중개업소에는 "이달 주택을 팔려는 사람이 많았나, 사려는 사람이 많았나", "주택 거래가 지난달보다 늘었나", "영업지역 주택 가격이 지난달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나" 등을 질문했다.
국토연구원은 지수 수준에 따라 부동산 매매 경기를 △상승국면(115 이상) △보합국면(95∼115) △하락국면(95 미만)으로 진단한다.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작년 9·13 대책이 발표된 뒤 올해 5월까지 100 안팎의 '보합' 국면에서 머물렀다. 그러다 7개월만인 지난 6월 128.3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고 7월(137.8)에도 2개월째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
정부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서도 서울 주택 시장은 역대급 규제가 무색한 듯 회복세가 이어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이후 줄곧 주간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직전주보다 높아지고 있다. 다만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는 정부가 12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충격이 반영되지 않았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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