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대책위 "3기신도시 환경영향평가 초안 부실"

경계영 2019. 7. 18.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기신도시전면백지화연합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구청에서 국토교통부와 5차 면담을 진행했다.

연합대책위는 전략환경영향평가 2차 공청회와 관련해 국토부가 평가서 초안 작성을 부실하게 관리 감독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공청회에서 무성의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연합대책위는 수용 예정지 주민과의 협의가 잘 이뤄지는 것처럼 보도하는 국토부의 행태도 꼬집었다.

연합대책위는 국토부와 LH가 허술하게 작성한 초안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기신도시전면백지화연합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구청에서 국토교통부와 5차 면담을 진행했다.

연합대책위는 전략환경영향평가 2차 공청회와 관련해 국토부가 평가서 초안 작성을 부실하게 관리 감독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공청회에서 무성의했다고 질타했다.

하수처리 문제를 초안에서 누락시키고 사계절 조사가 미흡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는데도 지구 지정 이후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에 보완·반영하겠다고 한 점 역시 지적됐다. 사실상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나 공청회가 국토부와 LH를 위한 요식 행위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연합대책위는 수용 예정지 주민과의 협의가 잘 이뤄지는 것처럼 보도하는 국토부의 행태도 꼬집었다. 공청회에서 주민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수정을 요구했는데도 국토부는 잘 진행됐다고 보도자료를 냈다는 얘기다. 연합대책위는 국토부와 LH가 허술하게 작성한 초안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3기신도시전면백지화연합대책위원회

경계영 (ky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