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악재 뚫을까.. 파주 운정 견본주택 열기 후끈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 /사진=대우건설

서울과 인접한 고양 창릉지구의 3기신도시 지정에 따라 고양 일산신도시와 함께 먹구름이 낀 파주 운정지구 분양시장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을 연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 3일(14~16일)간 3만여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710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전 가구 중소형 타입으로 계획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로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는 광역교통망의 착공과 중도금무이자 적용이라는 우수한 조건이 적용돼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흥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선보일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에는 같은 기간 약 3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A 484가구 ▲59㎡B 38가구 ▲84㎡A 556가구 ▲84㎡B 90가구 ▲84㎡C 94가구 등 59~84㎡ 총 126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며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운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최대 수혜단지로 손꼽히며 GTX-A노선이 2023년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는 30분대에 이동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뛰어난 접근성이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도보통학도 가능하고 인프라도 뛰어난 점 등이 입소문을 타며 견본주택에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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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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