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XX 두고 보자"… '남편과 사별' 정선희, 분노+아픔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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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선희(53)가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제철 밴댕이 한상을 즐기던 정선희는 친한 방송인 김제동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제동이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나는 지금도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며 "나한테 던지는 메시지가 컸다"고 웃어 보였다.
정선희는 1992년 S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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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정선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정선희가 제작진과 강화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제철 밴댕이 한상을 즐기던 정선희는 친한 방송인 김제동을 언급했다. 그는 "제동이랑 나는 암수를 떠난 관계다. 서로 암묵적으로 얼굴에 락(잠금)이 걸려있다. 결국은 우리가 동지나 동료로 끝날 수밖에 없는 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동이가 말해준 명언 중에 좋았던 게 있다. 인디언 청년이 족장에게 '내 안에 저주·증오·분노의 마음과 용서·화해의 마음이 싸우는데 어떻게 다스려야 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족장이 '그 마음이 다 늑대라고 생각해라. 네가 먹이를 주고 키우는 애들이 자랄 것'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그는 "인디언 족장의 말이 너무 섹시하지 않냐"며 "십수 년 전에 김제동과 나눈 대화다"라고 추억했다.
정선희는 "제동이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나는 지금도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며 "나한테 던지는 메시지가 컸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이걸 안 만나고 이야기를 해주니까 각인이 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어떨 때는 내가 양육하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이상한 거 주워 먹고 크지 않냐"며 "근데 이런 것들을 키우게 되면 합리화가 된다"고 덧붙였다. 즉, 한 사람의 망함을 바라게 되는 순간, '나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고 합리화시킨다는 것.
정선희는 "많이 힘들다"며 "내가 이런 사람이 되기까지 얼마나 모진 세월을 겪었겠냐"고 토로했다. 끝으로 "화장실에서 얼마나 두루마리 화장지를 뜯으면서 혼자 울었겠냐"며 "개XX 두고 보자면서 이를 갈았다"고 회상했다.
정선희는 1992년 S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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