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일자리 창출 시동건다..12.3조 규모 공사·용역 발주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복지로드맵과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정부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연초 계획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12조3000억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확정했다.

LH는 올해 토지사업에 2조8000억원(15.9㎢), 주택사업에 9조5000억원(7만5000가구)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발표한 잠정운영계획 규모인 10조1000억원에 비해 2조2000억원 증가했다. 주거복지로드맵 등 주택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주택 1만8000가구 발주계획이 추가되면서 주택사업 규모가 7조3000억원에서 9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유형별로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 79건 7조1000억원과 '적격심사' 594건 3조8000억원, 용역부문에서 '적격심사' 208건 1000억원 및 '설계공모' 61건 1000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각각 7조8000억원, 1조6000억원 규모로 전체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그 외 전기·통신공사 1조8000억원, 조경공사 6000억원 규모를 발주한다.

이번에 확정한 세부 발주계획은 LH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 이행에 차질 없도록 올해 12조3000억원 규모의 발주계획 일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_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