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후지네"…중국이 만든 페인트칠 짝퉁 후지산, 입장료 2만원

김송이 기자 2025. 5. 5.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관광지가 만든 '짝퉁 후지산'이 비웃음을 샀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베이성의 한 관광지가 후지산을 모방해 작은 언덕 정상을 흰색으로 칠한 뒤 방문객당 98위안(약 1만8900원)의 요금을 받아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매체 SCMP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중국의 한 관광지가 만든 '짝퉁 후지산'이 비웃음을 샀다.

지난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베이성의 한 관광지가 후지산을 모방해 작은 언덕 정상을 흰색으로 칠한 뒤 방문객당 98위안(약 1만8900원)의 요금을 받아 전국적인 웃음거리가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광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산과 반짝이는 호수, 푸른 잔디밭, 흰말, 매력적인 목조 오두막 등 동화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고 홍보됐으나 실제로 방문한 관광객들은 꼭대기에 흰색 페인트가 칠해진 조악한 언덕을 보고 '사기를 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해당 관광지를 관리하는 업체 측은 이 언덕을 '화산'이라고 부르며 분홍색 연기를 터트리는 '가짜 화산 폭발 쇼'도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정말이지 '후지다'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라며 "과거 허베이성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이집트의 스핑크스 등을 무분별하게 복제해 비난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허베이성의 한 마트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며 "이젠 중국도 제대로 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만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