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시가격 얼마나 올랐을까..국토부 14일 공개

경계영 2019. 3. 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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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14일 공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14일 오후 6시부터 일반 열람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 국토부는 의견 청취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30일 전국 상승률을 포함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설명한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전국 평균 5.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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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6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일반열람
의견 청취, 가격공시委 연후 4월30일 최종공시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14일 공개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14일 오후 6시부터 일반 열람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집주인에게 공시 예정가격을 알리고 4월4일까지 의견을 청취한다. 정부는 다음달 19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달 30일 최종 공시가격을 공시한다.

통상 국토부는 의견 청취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30일 전국 상승률을 포함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설명한다. 하지만 올해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 등 공시가 변동 폭이 커져 공시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국토부는 발표 시기를 앞당겼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공동주택 1289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시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030만가구 △연립주택 50만가구 △다세대주택 209만가구 등이었다. 올해 예정 가격이 공시되는 공동주택은 이보다 더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전국 평균 5.02% 상승했다.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같은 기간 10.19% 올라 11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19년 1월1일 기준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는 전국 평균 각각 9.13%, 9.42% 올랐다. 서울의 경우 각각 17.75%, 13.87% 급등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할 당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른 유형보다 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률이 표준주택·표준지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시세가 많이 올랐거나 그간 시세와 공시가 격차가 컸던 일부 고가아파트는 공시가 상승 폭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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