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 도시재생 시동..구도심 되살려 '명품도시'로

강예지 기자 2017. 7.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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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5년 동안 50조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전국 낙후 주거지와 구도심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10곳 이상을 선정키로 했습니다.

강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 전 도시재생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입니다.

낡은 주택가였던 이곳은 주민들의 노력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도로와 상하수도가 깔끔하게 정비중입니다. 

청년 창업자, 사회적 기업이 들어서면서 동네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정태선/ 창신1동 주민협의체 대표 : 창신2동에는 사회적 기업이 많이 들어왔어요.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면 창신동이 젊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제가 서있는 이곳에는 마을주민을 위한 주차장과 청소년 문화공간을 합친 복합시설이 들어섭니다.

정부는 이처럼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설을 설치하고, 주택을 계량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50조원이 투입되는데 특히 정부는 1000가구 규모의 소규모 노후 저층 단독주택지역 재생, 일명, 우리동네 살리기에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우리동네 살리기'는 가로주택 정비 등을 통해 동네 큰 틀은 유지하면서, 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짓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전체 노후 사업지의 절반 이상, 300여곳을 이 같은 방식으로 재생키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간 7조원의 공적자금, 3조원 이상 공기업 투자 등 10조원을 도시재생 사업에 투자키로 했습니다.

[박준형 /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지원정책과장 : 이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원하는 사업을 발굴해서 지자체와  함께 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높고 주민 들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중앙정부에서도 컨설팅을 지원해서 좋은 사업계획이 수립되도록…]

하지만 구도심과 뉴타운 해제 지역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CNBC 강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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