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량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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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부동산 규제정책인 6·19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7월 들어 23일 동안 1만653건을 기록했다.
강남권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6·19대책으로 아파트 분양권 거래 시장은 영향받고 있으나 강남 재건축 시장은 6·19대책 초기와 달리 7월 들어 정상 상태로 돌아온 것 같다"며 "매물이 없어 당분간 아파트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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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하루평균 453.1건꼴 거래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반토막
문재인 정부 첫 부동산 규제정책인 6·19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반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7월 들어 23일 동안 1만653건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453.1건이 거래된 것으로 6월 483건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강남권은 6·19대책 초기 매매 거래가 주춤했던 것과 달리 7월 들어 평상 수준을 회복했다. 송파구가 하루평균 35.9건으로 지난달 36.1건과 비슷했고, 강남구도 7월 하루평균 32건 거래되면서 지난달 34.6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서초구도 21.1건 거래되면서 6월(23.5건)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강북구가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거래량(218건)을 보이는 등 대부분 지역 매매거래량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 유지했다.
하지만 분양권 거래는 총 540건이 거래되는 데 그쳤다. 이는 1일 23.4건 거래에 그친 것으로 6월 42.9건 대비 사실상 반 토막 난 거래량이다. 분양권 거래는 강남구(20건), 서초구(20건)는 하루 평균 1건이 채 되지 않았다. 마포구(63건), 성동구(56건), 은평구(55건)만 상대적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오는 8월에 가계부채 대책이 나오고, 임대주택 공급 방향이 구체적으로 나와야 서울 아파트값 강세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권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6·19대책으로 아파트 분양권 거래 시장은 영향받고 있으나 강남 재건축 시장은 6·19대책 초기와 달리 7월 들어 정상 상태로 돌아온 것 같다”며 “매물이 없어 당분간 아파트값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강동(0.97%)△광진(0.74%)△노원(0.74%)△송파(0.64%)△강남(0.49%)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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