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대책 효과 끝?..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이한라 기자 2017. 7. 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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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9 부동산 대책 발표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규제 약발이 벌써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9% 올랐습니다.

전주보다 상승폭이 0.09%포인트 커진 겁니다.

6·19 대책 발표와 함께 한동안 문을 닫았던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다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영향인데요.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주 0.28%에서 이번 주 0.44%로 뛰었고요.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0.25% 올랐습니다.

<앵커>
지역별로 보면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입니다.

성수동 일대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몰리고 있고요.

송파 지역도 일주일 사이 아파트값이 0.55% 올랐습니다.

또 금천과 동작, 노원과 강동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서울 외곽에 신도시와 경기도 쪽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일산 지역의 아파트 값이 0.19%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요. 

평촌과 분당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또 광명 지역의 경우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올랐고요.

안약과 하남, 과천 등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전세 가격은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의 영향으로 서울이 0.12% 올랐고요.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이 0.02%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전까지 지금과 같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한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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